푸른불꽃과 푸른 산성 호수

푸른불꽃과 푸른 산성호수에 대하여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카와 이젠 화산은 지구상에서 가장 특이한 두가지 현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뜨겁고 인화성인 유황가스를 방출하는 유황냄새가 풀풀 나는 땅입니다. 유황가스는 산소가 충부한 지구 대기권에 들어가면 푸른 불꽃으로 타오르면서 발화합니다. 일부 가스는 대기에서 응축되어 녹아 스며듭니다. 그리고 유황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한채 푸른 불꽃으로 연소됩니다. 불꽃은 낮에는 보기 어렵지만 밤에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발생은 철록색물로 가득찬 1km 너비의 칼데라 호수 입니다. 물의 색은 극도의 산성과 고농도로 용해된 금속물의 결과입니다. 측정된 PH가 0.5로 낮고, 세계에서 가장 큰 산성 호수 입니다. 산도의 원인은 아래의 뜨거운 마그마 챔버에서 가스로 채워진 뜨거운 물이 유입되면서 발생된것 입니다. 카와이젠의 유황분기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황 분기공은 칼데라 호수보다 약간 높은 곳에 있습니다. 통풍구 주변의 암석에는 응축된 황이 노란색으로 코팅 되어있습니다. 유황 침전물은 그렇다면 어떻게 되어있을까? 호숫가에 있는 유황 땅의 유황 분기공에서 유황이 함유된 가스가 흐르며 연속적으로 폭발합니다. 이 뜨거운 가스는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지하로 이동합니다. 분기공에서 나올 때 적당하게 뜨거우면, 대기중 산소와 접촉하여 황이 발화합니다. 유황이 응축되어 액체로 변해 땅에 떨어지고, 짧은 거리를 흐르고 고체화 될 정도로 온도가 낮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고체화 된 유황은 지역 사람들이 채굴하고 그것을 구입하는 정제소에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유황 채굴을 위해 광부들은 산의 측면을 걸어 올라간 다음 칼데라의 가파른 벽을 따라 위험한 바위 길을 내려갑니다. 그런다음 강철 막대를 사용해 노두에서 유활을 분리해 바구이네 식도 다시 위험한 길을 걸어 정유소로 돌아갑니다. 광부들은 하루에 한두번의 위험한 여행을 통해 최대 200파운드의 유황을 운반합니다. 정유소는 유황의 무게에 따라 배당된 비용을 지불합니다. 이들의 급여는 오고 가는것에 따라 몇 달러 정도 됩니다. 유황을 캐내기에 신체적으로 적합하고 야심찬 광부들은 하루에 두 번의 채굴을 할 수 있습니다. 광부들은 수백 개의 파이프 구조물을 산 위로 운반했습니다. 이들은 수많은 분기공에서 생성된 가스를 포집하고 유황이 평평한 작업영역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데 사용됩니다. 이 작업으로 인해 채굴자들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집이 가능합니다. 카와 이젠의 유황 채굴에는 종종 위험이 따릅니다. 가파른 길은 매우 위험하고, 유황가스는 폐에 매우 유독합니다. 이따금씩 발생된 가스 방출이나 유황 수액의 분출로 많은 광부들이 사망했습니다. 카와 이젠 화산은 장인 광부들이 여전히 유황을 생산하는 몇 안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세계 유황의 대부분은 정유 및 천연가스 처리의 부산물로 생산됩니다. 이 방법으로는 거의 7만톤의 황이 생산 됩니다. 광부들에게 제공되는 낮은 임금과 유황의 저렴한 가격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이 우연이 장인 광부들의 수입이 됩니다.  약 30만년 전 이 지역의 화산 활동으로 오늘날 고대 이젠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성층 화산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반복되는 분화로 약 10,000피트 높이까지 자랐습니다. 고대 이젠의 용암흐름과 화쇄성 퇴적물은 마이오세 시대의 석회암 위에서 이따금씩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후 약 50,000년 전 일련의 거대한 연속적인 폭발로 직경 10마일 정도의 칼데라가 생성되었습니다. 약 20입방마일의 물질이 분출되어 분출물과 화산재로 300~500피트 깊이 까지 주변 경관을 덮었습니다. 지난 50,000년 동안 고대 이젠화산의 칼데라 내에 작은 성층 화산이 여러개 형성되어 남쪽과 동쪽 가장자리를 덮었습니다. 카와 이젠 화산의 동쪽 가장자리의 일부는 여전히 활동중 입니다. 수천 년의 풍화작용으로 화쇄성 퇴적물이 쌓여 현재의 커피농장이 가능하도록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으로 바꾸었습니다. 화산은 아직도 활성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마그마 폭발은 1817년에 발생했습니다. 프리틱 폭발은 1796년,1917년,1936년,1950년,1952년,1993년,1994년,1999년,2000년,2001년 및 2002년에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폭발은 거의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유황을 채굴하는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합니다. 칼데라 아래의 산성물의 흐름. 비가 내리고 제한된 배수지역에서 유출되는 물이 칼데라 호수로 흘러들어갑니다. 빗물과 가스도 호수 바닥의 뜨거운 통풍구를 통해 들어갑니다. 드물게 넘쳐 흐르는 물은 호수 서쪽의 배수로를 통해 배니패잇 강의 하류로 흘러갑니다. "배니패잇"은 "쓴 물"을 의미하는 현지 단어 입니다. 물은 지하 침투를 통해 호수를 떠나 배니패잇 강의 지류로 들어갑니다. 이 물이 배수조로 들어가면 칼데라 호수와 유사한 pH와 금속함량을 갖습니다. 하류로 흐를때 온도 활동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 원천의 유출과 샘물에 의해 희석됩니다. 이 물은 강의 산도를 높이고 산소를 추가하며 용해된 금속을 하천이 흐르는 곳으로 침전시킵니다. 이것은 배수지, 퇴적물을 저하시키고 관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질을 저하시키는 자연적인 오염원인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사람이 직접 이 오염원을 없애기는 힘들어보입니다. 유황이 계속되서 분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적인 오염원인이 있다는 것이 매우 신기하기도 합니다.